강석우, 98세 할머니 위해 건강음료 선물…훈훈 미담(종점여행)
기사입력 : 2022.08.05 오전 10:52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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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석우가 촬영 중 만난 할머니에게 건강 음료를 선물하며 훈훈한 정을 전한다.

오는 7일 낮 12시 10분 첫 방송되는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에서는 강원도 정선군으로 떠나본다. ‘강석우의 종점여행’은 전국 각지의 버스 종점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배우 강석우가 MC를 맡아 중년의 관록을 발휘,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석우는 정선군 수류골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던 중 홀로 오두막에 살고 있는 98세 할머니를 만난다. 대청마루에 앉아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한 그는 “아무리 봐도 98세로는 안 보이신다. 78세처럼 보인다”며 할머니를 능청스럽게 칭찬한다. 이에 할머니 역시 “강석우 씨를 젊을 때부터 TV에서 봤는데 얼마나 예뻤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한편 강석우는 외진 시골집에 홀로 살면서 외로워하는 할머니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넨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입맛이 없어 밥도 잘 안 먹게 된다”는 할머니의 하소연에 “기력이 없으셔서 그런 것 같다. 건강음료라도 마시면 좋을 텐데”라며 걱정을 드러낸다.

이어 “여기 택배는 오냐”고 확인한 강석우는 “할머니 주소 하나 적어달라. 제가 건강음료 사서 택배로 보낼 테니 틈틈이 드셔라”라며 할머니를 가족처럼 살뜰히 챙긴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촬영이 끝나고 며칠 뒤, 할머니의 집에 두유 5박스가 배달되는 모습이 담긴다. 이에 할머니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아이고, 강석우 씨 뭐 이렇게 많이 보내줬냐. 잘 먹겠다. 보답도 못하고 어떡하냐”고 강석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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