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종혁 인스타그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쓴 문지원 작가가 극 중 캐릭터 '권민우'(주종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유인식 감독, 문지원 작가가 참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대형 로펌 한바다에 신입 변호사로 취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우영우(박은빈)와 한바다 입사동기인 변호사 권민우(주종혁)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문지원 작가는 "영우를 둘러싼 환경에서 현실적인 인물을 보여주려고 대사를 썼다"라고 권민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영우는 배려와 양보가 필요한 약자이기도 하지만, 기를 쓰고 이기려해도 따라갈수없는 강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영우 주변 인물은 심정이 복잡할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권민우 캐릭터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문지원 작가는 "이름을 매번 신중하게 짓지 않는데 '권력에 민감한 친구'라는 생각에서 권민우라고 지었다. 대형 로펌에 있을 법한 영리하고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 소악당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문지원 작가의 '소악당'이라는 표현처럼 권민우는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와 태수미(진경)의 관계를 파헤치려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는 오는 3일(수)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지난 10회에서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감을 더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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