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자본주의학교'의 3040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에 강두가 창원지원자로 출격한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스터디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맛 칼럼리스트이자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대표와 개그맨 김준현이 지원 사격하는 3040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이 오픈된다.
이에 지난 주 지연수에 이어 이번주에는 ‘더 자두’출신으로 연극을 하며 어머니 식당을 돕고 있는 강두가 창업지원자로 나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두는 바리스타2급 자격증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쉐프 못지 않은 요리 실력자로 준비된 창업주 면모를 폭발시켜 김유진 대표와 김준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다 보니 생계형으로 요리솜씨가 늘 수 밖에 없었다며 겸손해 했다는 후문.
김준현 보다 먼저 식당에 도착해 요리 준비를 마치고 면접관을 기다리던 강두는 김유진 대표의 "진짜 열심히 하신다"라는 말에 미소로 응대하며 짬뽕라면에서 마제소바라면까지 척하면 착하는 놀라운 센스로 음식 솜씨를 발휘했다. 자연스러운 스냅과 토핑을 얹는 모습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고 철저해서 '자본주의식당'에 대한 자세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이게 했다는 후문.
특히 짬뽕을 기본으로 한 강두식 라면을 시식한 김준현은 “전혀 안 짜다며 은은하게 맛을 잡아준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김유진 대표는 웃음을 감추지 못한 채 “요리 잘하시네요”라고 극찬해 강두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강두는 “이게 이렇게 긴장된 일일지 몰랐다”며 겸손함을 드러내 김유진 대표와 김준현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짬뽕 라면에 이어 즉석에서 선보인 또 하나의 메뉴는 마제소바 라면. 맛깔스러운 플레이팅까지 완벽한 마제소바 라면에 김유진 대표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맛있네”를 연발해 땀을 흘리며 긴장을 감추지 못하던 강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면접에 들어가자 분위기는 진지해졌다. 어느 곳에서 창업을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강두는 “여대생들이 많은 골목에서 창업하고 싶다”고 말하자 김유진 대표는 “그럼 음악과 식기도 달라야 한다”며 각종 조언을 아끼지 않은 후 “확 땡기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현은 “아직 결정된게 아니다”며 급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준비된 자세로 김유진 대표와 김준현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강두는 마지막으로 “진짜 창업할 사람은 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자본주의식당’의 창업주로 선정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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