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은혜 인스타그램
이은혜가 계류 유산을 고백했다.
28일 이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아~! 나는 네가 여자아이일까, 남자아이일까, 또 어떤 성격일까 생각하며 밤마다 설레었고 이안이는 소식을 듣고 자기도 동생이 생긴다며 몹시도 기뻐했지. 짧았지만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뻤단다"라며 임신 이후 62일이 지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사실 저는 어제 아침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마쳤어요"라며 "남편이 저와 아이를 돌봐주고 집안일을 도맡아준 덕분에 편히 푹 쉬었네요"라고 적었다. 계류유산은 임신이 되고 초음파에서 아기집도 보이나 발달과정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 혹은 임신 초기(일반적으로 20주까지)에 사망한 태아가 유산을 일으키지 않고 자궁 내에 잔류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은혜는 "오늘부터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다보면 울적한 마음은 결국 흐려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없던 일처럼 잊혀지는 것은 싫어 일기처럼 끄적여 봅니다. 2022년 여름, 아주 잠시 애 둘 맘이었어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이은혜는 2018년 5월 19일, 3살 연하의 가수 노지훈과 결혼했다. 당시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한 이은혜는 2018년 11월 25일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노지훈과 이은혜는 함께 TV CHOSUN '아내의 맛',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등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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