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살림남2' 이천수가 아픈 아내를 위해 부모님께 SOS를 요청한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심하은을 돕기 위해 시부모님과 함께 쌍둥이 육아를 하는 반전 살림꾼 이천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천수는 최근 갑상샘 결절 시술을 받은 심하은이 "몸 상태가 이상해서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하자 쌍둥이 육아에 도움을 받기 위해 부모님에게 긴급 SOS를 요청했다. 시부모님의 갑작스러운 방문 소식을 듣고 당황한 심하은은 널브러진 장난감을 급히 치우는 등 시부모님 맞이에 열과 성을 다한다고.
심하은이 불편한 마음을 안고 병원에 간 사이 이천수는 어머니에게 코치를 받아 오이 100개를 직접 씻고 절이며 오이장아찌를 만들었다. 이어 아버지의 지휘 아래 6년근 삼까지 곁들여 닭백숙을 만드는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숨겨진 살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이천수는 집에 돌아온 심하은에게 깔끔해진 집안과 풍성한 식탁을 보여주며 "내가 다했어"라며 뿌듯해했다고. 하지만 아내가 좋아할 것이라는 그의 예상과는 달리 심하은은 원망 섞인 눈초리로 "이건 아니지!"라며 속상해했다고 해 대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살림 '우렁각시'로 변신한 이천수와 심하은이 화를 낸 진짜 이유는 오늘(25일) 밤 9시 20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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