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제공
코미디언 박성광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위한 새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 이민희 전재욱, 이하 ‘홈즈’)에서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새 보금자리를 찾는 사위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23년간 거주했다고 말하며,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새 보금자리가 필요하다고 밝힌다. 지역은 현재 부모님이 살고 계신 구로구 인근 서울 남서부 또는 딸과 사위가 사는 경기도 용인을 희망한다. 또,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는 신축급이나 리모델링 된 매물을 바랐으며,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발코니 또는 마당을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최대 10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코미디언 박성광이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박성광은 과거, 절친 박영진과 10년 넘게 동거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대학로에서 연극할 시절부터 함께 지냈으며, 첫 번째 자취집은 팔각형 구조의 지층 매물이었다고 회상한다. 또, 집 안에 기둥이 2개가 있어 가구를 제대로 배치할 수 없었으며, 가구가 없다보니 집 안에서 메아리가 울렸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신혼집을 단독주택으로 마련한 박성광은 주택의 장·단점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아파트와 달리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관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뒤, 내 땅이 있다는 점과 층간 소음 걱정이 없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한다. 프로주택러 장동민은 단독주택의 최대 장점으로 기상천외한 점을 꼽아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성광은 박영진과 함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으로 향한다. 집 앞 손곡천과 광교산 자락에 둘러싸인 배산임수 입지에 있는 매물로 2022년 준공된 도시형 생활주택이라고 한다. 탁 트인 층고의 럭셔리한 거실에는 터치만으로도 열리는 자동 커튼 뒤로 프라이빗 베란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거실의 층고를 재기 위해 줄자를 꺼내 든 박영진은 절친 박성광의 키를 기습적으로 쟀다고 한다. 숫자를 확인한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프로필에 나와 있는 숫자와 너무 차이가 난다며 박성광에게 진실을 요구해 웃음을 유발한다.
주방 뒤 비밀의 공간을 발견한 두 사람은 영화 ‘기생충’이 떠오른다며, 명장면 따라잡기에 도전한다. 박성광과 박영진의 열연로 그동안 ‘홈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본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웃음사망을 선포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장인어른&장모님의 인생 2막을 위한 보금자리 찾기는 12일 밤 10시 30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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