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2', 오늘 첫 방송…최여진 괴스트 출격
기사입력 : 2022.06.09 오전 9:18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심야괴담회2'가 오늘(9일) 베일을 벗는다.

9일 MBC '심야괴담회2' 측이 기존 시즌에 맹활약한 김구라, 김숙,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이이경, 솔라와 함께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배우 최여진이 시즌2 첫 번째 괴스트로 나선다. 스튜디오를 압도하는 포스로 MC들을 놀라게 하며 등장한 최여진. 평소 '심야괴담회'를 즐겨봤던 만큼 "삼만 이천 원 주고 회색 컬러렌즈를 열 쌍 구매했다", "그러니까 열 번 출연해야 한다"며 '심야괴담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시즌2 첫 녹화부터 갑작스러운 심령현상(?)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는 후문. 모델 시절 부산 어느 호텔에서 소름 끼치는 경험을 했다는 최여진. 침대맡에 있던 테이블에서 이상한 형체를 목격해 공포에 떨었다는 이야기를 듣던 중 갑자기 스튜디오에 괴상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패닉에 빠진 '심야괴담회' 스튜디오 현장에는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또한, 이번 '심야괴담회'에서 긴급 입수한 특종, 귀신(?)의 형체가 생생하게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다. 야심한 밤, 대구의 한 대로를 운전해 가던 제보자는 도로 위로 갑자기 튀어나온 단발머리 여인을 칠 뻔해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곧바로 확인해본 블랙박스 영상 안에는 여자가 아니라 기괴한 몸짓의 형상이 찍혀 있었다는 전언. 스튜디오 내 있던 모두를 경악하게 한 블랙박스 영상 속 형상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뿐만 아니라 지하실에서 거주했던 사람들 7명이 줄줄이 사망한 미스터리 실화 '응암동 괴담'의 진실이 밝혀지고, 그 밖에도 새벽 네 시마다 윗집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층간소음 공포 '그 남자', 자꾸만 꿈에 나타나 어디론가 끌고 가려는 남자의 정체 '너는 내 운명'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심야괴담회2'는 오늘(9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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