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현재는 아름다워’가 벌써부터 ‘빅재미’가 예측되는 오민석과 신동미의 클럽 데이트 현장을 사전 공개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지난 방송에서 윤재(오민석)는 해준(신동미)을 염두에 두고 가족회의를 열어 “좋아하는 사람과 썸을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비록 “나이 40에 무슨 썸이냐, 결혼 못 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엄마 경애(김혜옥)의 핀잔을 들었지만, ‘연애 쑥맥’ 윤재는 해준과의 설레는 티키타카가 그저 재미있기만 했다.
그런데 윤재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그와 마찬가지로 연애 경험이 많지 않은 해준에게 드라마에서나 보던 데이트 로망이 많았던 것. 그렇게 해준이 제안한 첫 번째 데이트는 바로 자전거 타기. “20대처럼은 안 된다”는 윤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뒷자리에서 남자의 허리를 잡고 달리는 그런 라이딩이었다. “행복해”를 연발하며 봄바람을 즐기는 해준과 달리, “이런 거 좋아하는 누나”를 위해 앞자리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은 윤재는 죽을 맛이었다. 결국 “나 못해” 포기를 선언한 윤재를 보는 해준의 눈빛엔 불꽃이 튀었다.
그 가운데 해준의 데이트 로망 리스트의 다음 장소는 클럽인 듯하다. 오늘(21일) 본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이 클럽 입장을 앞두고 있는 스틸 컷이 공개됐다. 허리가 드러난 크롭 재킷에 가죽 숏 팬츠, 망사 스타킹에 롱부츠로 한껏 멋을 낸 해준과 상큼한 그린 재킷을 입어 한층 젊어 보이는 윤재. 의상만 봐도 두 사람의 부푼 기대가 느껴진다.
그런데 무슨 사연인지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이 춤을 추고 있는 곳은 조명이 번쩍이는 주차장. 서로를 바라보며 예전에 유행했던 댄스를 신나게 추고 있는 두 사람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재해 커플’의 천진난만하고도 로맨틱한 데이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윤재와 해준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는 데이트로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다. 가장 나이가 많은 맏이 커플이지만 가장 귀엽게 통통 튀는 연애를 하고 있는 이들의 예측 불가 데이트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15회는 오늘(21일) 토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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