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나는 솔로' 최초의 키스신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나는 솔로' 7기 영호, 순자였다.
11일 방송한 ENA PLAY·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7기의 최종선택이 모두 불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제작진은 '촬영이 끝나고 두달 후' 모습을 준비한 것.
해당 영상에서 영호가 먼저 등장했다. 이어 순자가 등장하며 "수트입고 왔어? 예쁘네"라며 웃음지었고, 영호는 "하던대로 해라"라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은 손깍지를 끼며 남다른 사이가 됐음을 암시했다.
최종 선택했던 장소에서 영호와 순자는 나란히 섰다. 영호는 "40대에도 설레고 싶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손잡고 데이트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그러고 싶은 분이 앞에 있다. 마흔이 넘어서 미친 사랑을 할 수 있게 해준 그 여자를 선택하겠다"라며 순자에게 다가가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그리고 영호는 바로 순자에게 입맞춤을 했다.
첫 키스신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송해나는 "이런 거까지 보고싶진 않았다"라고 하며 소리를 질렀다. 데프콘은 "이게 뭐라고 슬로우를 걸어"라며 발끈했다. 이이경은 "'나는 솔로' 최초의 키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순자는 "이 선택을 다시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상처는 받을대로 다 받고 이제와서 무슨 의미가 있나 했는데, 막상 이렇게 시작을 하고 나니까 그때 감정들 되살아나면서 오빠가 이제 좀 용서가 될 것 같다"라고 영호의 선택을 받아들였다.
영호는 순자와 결혼을 예고했다. 영호는 " 가장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이럴 수 있나, 미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내년에는 같이 살아야죠"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오는 18일 새로운 8기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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