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갓파더'
MC그리가 방송인 김구라의 재혼을 언급했다. 호칭을 고백하면서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 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 MC그리와 최환희의 만남이 공개됐다. 故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KCM과 부자사이를 맺었다. 이에 최환희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MC그리에게 선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MC그리와 최환희는 KCM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그리는 KCM을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물었다. 최환희는 "누구한테 아빠라고 말을 많이 해본게 아니니까, 누군가의 호칭을 아빠라고 하기보다 '창모 형'이라고 하면 더 편하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MC그리는 "나도 공감이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빠(김구라)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셔서 같이 사는 분이 계시다. 서류상으로는 어머니이신데, 엄마라고 안 부른다. 나는 누나라고 부른다. 너의 마음이 공감된다. 엄마는 나랑 계속 연락한다. 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다. 앞으로도 누나라고 부를 것 같다"라고 김구라가 재혼한 아내의 호칭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갓파더'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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