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재영 인스타그램
진재영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지난 2일 진재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살아가며 되돌리고 싶은 순간들이 참 많다"며 "저는 18년 전 친오빠를 급성심근경색으로 너무나 갑자기 이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재영은 "그때 오빠 나이가 30살이었으니 너무나 젊었다. 억울하고 아깝고 안타깝고 불쌍한 세상이 무너진다는 말로도 부족하다"며 "준비할 시간이라도 붙잡을 수 있는 무슨 짓이라도 해 보았을 텐데. 급성심근경색이 가장 무서운 건 그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거다.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갑작스런 이별이라 그저 믿을 수 없는 허무와 후회와. 인간이 견딜 수 없는 슬픔과 짐작으로는 절대 공감할 수 없는 고통. 오롯이 남은 사람들이 감당해 내야 하는 몫이었다"고 안타까운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글은, 모두가 어수선한 2년이란 시간 속에 변한 내 몸과 지친 마음. 챙기지 못했던 건강을 꼭 지나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 이야기를 써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세 연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했고,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 생활을 공개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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