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방송 캡처
지연수와 일라이의 갈등이 또 폭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가 또다시 '고부갈등'을 언급하며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수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건, 아들로서의 일라이만 있었던 거다. 남편으로서의 일라이는 없었다"며 미국 생활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일라이는 "내가 한국에서 부모님한테 연락을 한 달에 한 번 할까말까 였다. 아들로서 살고 싶은 게 죄냐"고 받아쳤고, 이에 지연수는 "그 연락을 내가 매일 했다. 너희 부모랑. 난 우리 엄마랑도 매일 통화 안 한다. 아들로서 사는 게 잘못이라는 게 아니지 않냐"며 답답해 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에게 들었던 충격적인 말을 언급하며 "너희 엄마가 '와이프는 남인데 만났지만, 아들과 엄마는 천륜인데 그걸 끊으려고 하느냐'고 했었다"고 말했고, 일라이는 "우리 엄마는 그런 말 안 한다. 내가 왜 우리 엄마를 의심해야 하느냐. 우리 엄마 갱년기라 힘들었겠지"라고 엄마를 두둔했다.
결국 지연수는 "갱년기를 왜 나한테 풀었느냐. 그 긴 시간을"이라며 착잡한 듯 분노를 삼켰다. 일라이 역시 "언제까지 이거 때문에 싸워야 해? 내가 뭘 해야 그 상처가 없어져? 우리 엄마 얘기에 내가 뭘 해야 해?"라고 폭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연수와 일라이가 출연하는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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