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형제, 국가대표 선발전 앞두고 급 어색…'불꽃 튀는 승부욕'('작전타임')
기사입력 : 2022.04.30 오전 9:45
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다이빙 삼형제의 운명을 가를 국가대표 선발전의 결과가 공개된다.

오는 1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다이빙 삼형제 김영남, 김영택, 김영호가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영남, 김영택과 국가대표 후보선수 김영호 등 삼형제가 주 종목인 다이빙 10m 플랫폼의 국가대표 티켓 두 장을 놓고 불꽃 튀는 승부욕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박세리는 “사람이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높이가 10m라고 한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양준혁은 “지금은 형제가 아닌 경쟁자다. 형-동생 할 때가 아니다”라며 복잡미묘한 세 형제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특히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씨름 형제 문형석-문준석과 달리, 다이빙 형제들 사이에서는 어색한 기류가 흐르며 스튜디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김성주는 “서로 대화하는데 영혼이 없다. 아무래도 종목이 겹치니까”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각자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안고 경기장에 들어섰지만, 큰형 김영남은 10m 다이빙대에서 물구나무를 서다가 삐끗하는 모습을 보이고,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에 김성주는 “위기입니다”라며 진땀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그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막내 김영호가 경기를 앞두고 폭탄선언을 하면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그는 “연습 부족이다”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어떠한 사연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가족이자 동료이자 라이벌인 다이빙 삼형제가 과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지, 형제 대결의 결말은 5월 1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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