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 사진: MBC 제공
지난해 유아 자위, 청소년 음란물 시청 대처법 등 자녀 성(性) 문제에 대한 강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MBC '다큐플렉스 - 오은영 리포트'가 10부작 단독 편성되어 시즌2로 돌아온다.
'오은영 리포트 – 남남부부'는 어느새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리포트' 시즌1이 끝난 후 시즌2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한 오은영 박사는 첫 회부터 메인 MC로 하하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JTBC '보통의 가족'에서 하하와 호흡을 맞춘 오은영 박사는 당시에도 출연자들의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남편이자 아빠' 하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합류를 희망한 것. 하하 역시 '오은영 박사'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새로운 '오 라인' 형성에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위기에 빠진 부부들의 관찰카메라를 보면서 하하는 끊임없이 "아이고...", "나도 저래..."하며 소위 '찐' 리액션을 보이며 눈시울을 붉히기 일쑤라고. 하하는 녹화 중 쉬는 시간에도 출연한 일반인 부부들에게 적극적으로 대화를 건네며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진심을 보여 오은영 박사와 제작진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대한민국 부부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남남부부'는 오는 5월 16일(월)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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