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데뷔 당시 김종국 때문에 울 뻔…K 예절 제대로 배워"('신과함께3')
기사입력 : 2022.04.28 오전 9:37
'신과함께3' 예고 / 사진: 채널S 제공

'신과함께3' 예고 / 사진: 채널S 제공


‘신과 함께 시즌3’에서 대한민국 최초 걸스 힙합 그룹 ‘디바’ 비키, 지니가 등장, ‘해외파 군기반장’ 시절을 언급한다. 여기에 성시경도 가요계 기강을 언급하며 가요계 선후배간의 공감대를 자아낸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서는 대한민국 원조 걸크러시 힙합 그룹이자 2000년 밀레니엄가요계를 평정한 ‘디바’가 출연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디바’는 1997년 채리나, 비키, 지니 3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초 걸스 힙합 그룹으로, 2000년부터 민경이 합류 해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왜 불러’, ‘UP&DOWN’, ‘딱이야’, ‘이 겨울에’ 등 총 8개의 정규 앨범을 내며 걸그룹 최다 정규 앨범 발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디바’의 리더 비키와 지니는 ‘듀스’ 이현도와 故김성재의 픽으로 ‘디바’에 합류하게 됐다고. 비키는 미국 LA에 있는 한국 나이트 클럽에서 부킹으로 이현도의 M/V 감독을 만나게 됐고, 바로 이현도와 만나 ‘사자후’ M/V에 출연했다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지니는 당시 ‘듀스’ 김성재의 팬이었다고 고백하며,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미국에 공연을 온 김성재를 우연히 만나게 됐고,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던 그의 눈에 띄어 바로 한국행을 택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니도 김성재의 ‘말하자면’ M/V에 출연했고, 이현도의 소개로 채리나를 만나 비키와 함께 ‘디바’로 데뷔 했다.

독보적인 음악과 콘셉트로 히트곡을 보유한 ‘디바’는 인기 속에서도 ‘마을 버스’를 타고 스케줄을 다녔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중고 마을 버스를 검게 칠해 모든 스태프가 함께 타고 다녔고, 당시 카레이서 출신이었던 매니저 덕에 죽다 살아난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해외파 군기반장’으로 통했던 비키와 지니의 진짜 속내도 털어 놓는다. 이들의 이야기에 성시경은 데뷔 당시 김종국에게 ‘K-예절’을 제대로 배우며(?) 눈물 날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과연 2000년대 가요계 기강을 꽉 잡은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디바’ 비키와 지니가 밝히는 ‘디바’의 탄생 이야기는 오는 29일 금요일 저녁 8시 ‘채널S’를 통해 방송되는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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