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담 미디어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와 전수경이 ‘지아 사수 대작전’을 펼치며 휘몰아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난 2월 26일(토) 첫 방송을 시작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최영수 이하 ‘결사곡3’)는 임팩트 있는 서사와 센세이션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11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1위를 차지하는 훈훈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1회에서는 아내가 죽은 뒤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SF전자 회장(한진희)이 이시은(전수경)에 이어 사피영(박주미)까지 결혼을 허락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시은과 서반(문성호), 사피영과 서동마(부배) 앞에서 다 같이 살 것을 제안해 의미심장한 기운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박주미와 전수경의 ‘양육권 전쟁의 서막’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집을 찾아와 재혼을 하냐고 따졌던 신유신(지영산)이 나간 뒤 사피영이 지아(박서경)와 있던 이시은에게 전화를 한 상황. 사피영은 불안한 얼굴로 “콜키퍼 있어도 아빠한테 전화 말라구”라며 부탁했고, 이시은은 “알았어”라고 결연한 표정을 내비쳐 두 여자의 합동 전략을 암시한다. 과연 한마음으로 뭉친 두 사람의 ‘지아 사수 작전’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주미와 전수경의 ‘모성애로 대동단결’ 현장은 지난 3월에 촬영됐다. 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 있지는 않지만 1분 1초가 피 말리는 순간을 표현해야 했던 이 장면을 앞두고 대본에 집중하며 감정몰입에 힘썼다. 그리고 박주미와 전수경은 세 시즌을 함께하며 쌓아온 환상의 호흡으로 서로가 어떻게 연기했을지를 떠올리며 감정의 합을 이어가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3’에서는 이혼과 마찬가지로 재혼 역시 파란만장한 시련 속에 휘말리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며 “16일(오늘) 방송될 12회를 보면서 극적으로 휘몰아치는 감정이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나, 제작진 일부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향후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이번 주까지 주 1회 토요일에만 방송된다. 또한, ‘결사곡3’ 12회는 4월 16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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