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LL 제공
이요원과 추자현, 두 엄마의 은밀한 비밀이 밝혀진다.
13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3회에서는 화해의 물꼬를 튼 ‘신입맘’ 이은표(이요원)와 ‘타이거맘’ 변춘희(추자현)의 유쾌한 회동이 펼쳐진다.
‘상위동’ 입성 첫날부터 초등 커뮤니티의 1인자 변춘희와 제대로 첫인상이 꼬여버린 이은표는 뜻밖의 위험 상황에서 그녀의 딸 유빈을 구해주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심지어 변춘희는 아이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이은표를 위해 기꺼이 학원 정보를 공유하는 호의를 보이기도 했다. 결코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두 엄마에게도 변화의 싹이 돋아난 것.
두 엄마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이은표를 향한 변춘희의 호기심에도 불이 붙었다. 줄곧 변춘희는 이은표와 ‘아웃사이더맘’ 서진하(김규리)의 의뭉스러운 관계에 관심을 보였던 터. 심지어 이은표와 서진하의 갈등 상황을 목격하면서 그녀의 의문은 더욱 배가됐다.
이런 가운데 이은표와 변춘희의 깜짝 회동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우연한 계기로 마주친 두 엄마는 자리를 옮겨 아이도 남편도 잊은 채 오직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친목을 다진다. 서로의 이야기에 푹 빠져든 두 엄마의 눈빛에서는 상대를 향한 친근함이 느껴져 이를 계기로 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을 짐작케 한다.
와인잔을 주고받으며 두 엄마의 분위기도 무르익는 동안 “나 뭐 하나만 얘기해도 돼?”라며 속에 감춰져 있던 은밀한 속내 역시 조금씩 털어놓기 시작한다. 이은표와 변춘희가 주고받는 비밀의 수위가 점점 높아질수록 이들의 우정도 짙어질 예정이라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제대로 흥이 오른 두 엄마가 과감하게 월담까지 시도하는 등 역대급 일탈을 저지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만남에 이어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은표와 변춘희의 일탈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본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지고 있다.
‘신입맘’ 이요원과 ‘타이거맘’ 추자현의 비밀스러운 회동이 펼쳐질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3회는 오늘(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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