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측 공식입장 전문 / 사진: MBN 제공

'고딩엄빠' 측이 출연진의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MBN '고딩엄빠' 측이 공식 입장을 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두 사람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딩엄빠'에 출연한 아이 아빠 A 씨가 자신의 SNS에 아내 B 씨로부터 흉기 협박을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A는 아내에게 내려진 접근금지 명령 판결문과 함께 B 씨가 칼을 가지고 와서 자신과 아기를 위협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제작진은 "두 사람 누구의 편에 치우치지 않고 원만한 해결을 돕고자 노력 중"이라며 "출산 후의 심리 상태가 걱정되어 부부 상담가의 상담 및 정신과 내방을 함께 하였고, 두 사람 모두 산후우울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깊이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출연자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건강한 아이 육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 NGO 단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고딩엄빠' 측 공식입장 전문.

저희 '고딩엄빠' 제작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두 사람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두 사람의 아이라고 판단되어 양가 아버님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누구의 편에 치우치지 않고 원만한 해결을 돕고자 노력 중입니다.

최근 제작진은 출산 후의 심리 상태가 걱정되어 부부 상담가의 상담 및 정신과 내방을 함께 하였고, 두 사람 모두 산후우울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깊이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마련하던 중 급작스레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건강한 아이 육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 NGO 단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입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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