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그룹 S.E.S의 계속되는 우정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그룹 S.E.S 출신 슈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슈는 지난 2018년 상습 도박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유진은 "그래도 (슈의) 눈빛이 돌아왔다. 너 눈빛이 이렇지 않았다. 흐리멍텅했다. 영혼이 이탈한것 같았다. 그때는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냥 껴안고 울었다. 그랬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유진은 도박사건 이후 슈와 만남을 가졌었고, 이후에도 걱정되는 마음에 연락을 취했지만 어느날 연락이 닿지 않아 놀라기도 했다. 바다는 "그리고 얼마안되어서 너가 연락안돼서 얼마나 놀랐겠냐. 유진이가 새벽에 놀라서 전화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바다는 "그날 24시간동안 연락안됐을때 많은 생각을 했다. 너가 없으면 우리의 추억도 다 없다. 우리는 너만 기다린다. 우리 울타리에서 너만 기다린다. 이제 딴 생각하지 말고, 제발 부탁이다. 우리랑 제발 상의해라.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이후 2018년 슈는 상습적인 불법 도박 혐의와 전세금 미반환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다. 4년여간의 자숙 기간을 가진 슈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