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예고 / 사진: 지티스트 제공
공개된 포스터 속 최한수와 정은희는 햇살 아래 함께 앉아 있다. 옛 청춘의 기억을 떠올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따듯한 미소가 피어난다. 두 사람은 친구들과 있는 게 가장 즐겁고, 가슴 벅찬 꿈을 꾸기도 했던 학창 시절을 공유한 동창 사이. 현재는 중년이 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미소만큼은 청춘의 싱그러움이 묻어난다.
‘나의 영원한 친구, 나의 영원한 첫사랑’이라는 카피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최한수는 정은희의 첫사랑이자 옛 친구.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이들의 청춘 추억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믿고 보는 배우들’ 차승원과 이정은의 조합도 색다르다. 두 배우는 명품 연기로 호흡과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차승원과 이정은은 그동안 살아온 내공을 연기로 표현하며,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씁쓸한 최한수와 정은희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우리들의 블루스’ 포문을 여는 차승원, 이정은이 있어 든든하다. 달콤 쌉싸름한 중년의 케미를 선보일 두 배우와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함께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이 출연한다. 4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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