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DAY '사내맞선'…안효섭♥김세정, 사랑 결실 맺을까
기사입력 : 2022.04.05 오전 11:29
사진: 크로스픽쳐스 제공

사진: 크로스픽쳐스 제공


'사내맞선' 안효섭과 김세정의 사랑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안방극장에 '로코 열풍'을 일으킨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홍보희, 연출 박선호)이 오늘(5일) 밤 10시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태무(안효섭)와 신하리(김세정)의 사랑을 갈라놓는 여러 역경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더 깊어진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의 '꽃길 로맨스'를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도 고조되고 있다. 최종회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가족들의 반대, 마음 돌릴 비장의 카드는?



강다구(이덕화) 회장은 강태무에게 하나뿐인 가족이다. 두 사람을 반대하는 이유도 강태무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 강다구는 직원인 신하리와의 연애로 인해 손주의 회사 내 위치가 위태로워질 것을 염려했다. 이에 신하리는 강태무 대신 강다구의 마음을 돌리려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강다구는 무슨 이유인지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 옆에 신하리는 찰싹 붙어 강다구를 부축하고 있다. 강다구의 탐탁지 않은 시선과 표정에도 신하리는 기죽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신하리는 강다구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을지, 또 그것이 강다구에게 제대로 통할지, 마지막까지 두 사람의 케미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강태무는 신하리 부모님 신중해(김광규)-한미모(정영주)의 언짢은 시선을 받고 있다. 부모님은 강태무를 신하리의 40대 직장 상사 '계 차장'으로 알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어디서 하리를 넘보냐”며 등짝 스매싱을 맞는 강태무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오해를 풀더라도 재벌 3세라는 신분은 평범한 신하리 가족에게 부담스러운 위치. 강태무는 어떻게 신하리 부모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 강태무 미국行? 애틋한 포옹의 의미


사장과 일개 직원의 사내 연애는 안 좋은 소문들을 불렀고, 신하리에 대한 양다리 루머도 퍼지게 됐다. 강다구 회장은 소문이 잠잠해질 때까지 강태무에게 미국에 가 있으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최종회 예고 영상에서는 강태무와 신하리가 놀이터에서 애틋한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우리 헤어져 지낼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불안감을 드리웠다. 과연 마지막까지 두 사람의 사랑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일상에 편안한 웃음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태무와 하리가 가족들의 반대를 극복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를 풀어가는 과정이 끝까지 놓칠 수 없는 재미가 될 것이다. 하리는 사표를 내라는 강다구의 요구에 싫다고 당차게 말하는 성격이고, 태무도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면서까지 하리를 사랑하는 굳은 마음을 보여줬다. 문제에 정면 돌파하는 태무-하리 커플의 사랑을 마지막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최종회는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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