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희선 "핑크 머리+빨간 눈화장+힙한 패션…해보고 싶은 것 다 해본다"
기사입력 : 2022.04.01 오후 2:41
내일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내일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김희선이 '내일'을 통해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1일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박자경·김유진, 연출 김태윤·성치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주마등 위기관리팀의 팀장으로 베일에 싸인 과거를 가진 '구련'으로 분하는 김희선이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내일'은 죽은 자들을 인도하는 것이 아닌, 죽고 싶은 자들을 살리는 특별한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김희선은 분홍빛 단발 머리 스타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김희선은 "사실 이게 웹툰이 원작이다 보니까 싱크로율을 무시할 수 없다. 웹툰에서 눈에 띄는 것이 헤어였다"라며 "핑크 머리를 한다는 것, 짧은 머리를 한다는 것도 처음이다. 이제까지 맡아온 역할에서 없던 모습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주변에서도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핑크 머리는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 김희선은 "두피 걱정을 많이들 해주신다. 저도 도전하는 것에 겁은 났지만, 두피 따위는 괜찮다. 관리를 받으면 된다"라면서도 "할 때마다 따갑고, 머리도 자라고 물도 빠지고 그래서 일회용이다. 그런 고충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희선은 "제가 눈 화장을 빨갛게 하는데, 해보고 싶었다. 이런 화장을 하는 이유도 작품에서 나온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힙한 옷을 입는 것이 처음이다. 늘 A라인 스커트, 원피스를 입다가 가죽 바지를 입게 됐다. 해보고 싶은 것을 다 해보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해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은 오늘(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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