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채종협이 물오른 연기력과 비주얼로 돌아온다.
오는 4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 연출 조웅)(이하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이다.
'너가속'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스포츠 로맨스라는 장르 덕분이다.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대표적인 두 장르 스포츠와 로맨스가 만났기 때문. 그중 로맨스는 여성 시청층이 좋아하는 장르로, 남자 주인공의 매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런 의미에서 '너가속'의 남자 주인공 채종협에게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채종협은 모델 출신 배우로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하며 훈훈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 '알고 있지만,' 등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로 첫 주연 도전도 무사히 마친 그가 이번에는 로맨스 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채종협은 극 중 운동을 그저 직업으로만 생각하는 박태준을 연기한다. 박태준은 실업팀에 소속되어 오직 월급만을 위해 배드민턴을 치는 선수로, 더 이상 배드민턴을 잘 치고 싶은 마음도 열정도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운동이 인생의 전부인 그녀 박태양을 만나며 배드민턴을 대하는 그의 태도도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이처럼 오직 한 여자를 위해 인생관과 직업관을 바꿔가는 그의 직진은 배드민턴 코트 위를 가로지르는 셔틀콕만큼 강렬할 전망이다. 이는 스매싱 비공식 세계 신기록인 시속 '493km' 만큼 빠르게 너에게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드라마 제목과도 연결된다. 채종협은 철저한 대본 분석으로 박태준의 직진을 더욱 세밀하게 그려가고 있다는 전언. 이에 박태양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심쿵하게 할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너가속' 제작진은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채종협은 그야 말로 '청춘'이라는 단어와 딱 어울리는 배우다. 그런 채종협이 '너가속'의 박태준이라는 캐릭터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채종협의 물오른 비주얼과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너가속' 본 방송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오는 4월 20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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