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에 이다은 결국 눈물…"하루라도 빨리 더 보려고" ('돌싱글즈 외전')
기사입력 : 2022.03.29 오전 10:39
사진 :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방송 캡처

사진 :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방송 캡처


윤남기 때문에 결국 이다은이 눈물을 쏟았다. "오빠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의 밤은 깊어갔다.

2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하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동거부터 재혼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다은의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조심스레 가족이 되어가는 윤남기와 이다은의 모습이었다. 윤남기는 '돌싱글즈' 멤버들과 뒤풀이 자리를 갖은 후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윤남기는 "옷방에 내가 걸어놓은 것 있잖아. 각을 보니 완전히 드레스룸처럼 두개를 더 걸 수 있더라"라고 말한 뒤 이다은에게 "살까? 여기서 살까?"라고 속삭였다.

이다은 역시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 말했지만, 아무래도 그냥 연애 하는거랑 동거하는 건 다른 문제다. 이렇게 빨라도 되나? 그렇다보니까 나만 생각했을 때는 맞는 건가 싶었는데, 오빠 말대로 리은이를 생각하면 빨리 오빠랑 리은이가 진짜"라고 말했다. 이에 윤남기는 "그러니까. 나도 그러려고 온 거다. 하루라도 (리은이를) 더 보려고 온 거다"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이다은은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윤남기는 말없이 이다은을 따뜻하게 안았다. 윤남기는 "사실 아까도 리은이가 자러가자고 하는데 내 손 잡고 같이 들어갔다"라고 리은이의 이야기를 꺼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다은이가 잠드니까 쪼로로 나와서"라며 "(같이 조립할 때) 그때도 그 생각이 들었다.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리은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리은이 이야기를 할 때, 참지 못하는 미소는 이미 아빠의 마음을 전해지게 하는 대목.

이다은은 "요즘 오빠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라고 했고, 윤남기는 "나도야"라며 이다은을 품에 안았다.

한편, 윤남기와 이다은은 '돌싱글즈2'를 통해 인연을 맺고 재혼을 발표했다. '돌싱글즈 외전'은 가족이 되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 윤남기는 이다은의 아버지에게 동거 허락을 구하는 모습으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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