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곽동연 포스터 / 사진 : 티빙 제공
티빙 오리지널 '괴이'는 어떤 작품일까. 배우 곽동연의 캐릭터 포스터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는 4월 29일(금)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감독 장건재)는 29일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곽동연, 남다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곽동연은 전작 '빈센조'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변신한 구교환은 강렬한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는 그는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한다. “절대 바라봐선 안 돼”라는 날카로운 경고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기이한 힘과 맞서게 될 정기훈, 그의 사투에 이목이 집중된다.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으로 분한 신현빈은 혼돈에 빠진 얼굴이다.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으로 남편인 정기훈과 떨어져 홀로 진양군에서 지내던 중,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휘말린다. “그 사람이… 여기에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이수진이 마주하게 된 혼돈의 실체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인한 파출소장 ‘한석희’를 맡은 김지영의 존재감도 흥미롭다. 남다른 카리스마에 리더십까지 겸비한 한석희는 마을에 일어난 알 수 없는 사건 속에서 아들 한도경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한다. “반드시 널 구할게”라는 문구와 충격으로 일렁이는 얼굴 너머엔 집념이 가득하다. 정기훈과 함께 재앙에 맞서게 될 그의 활약도 기다려진다.
남다름은 혼란에 빠진 진양군 사람들 속에서 선한 의지를 잃지 않는 유일한 인간 ‘한도경’의 분노를 담아냈다. 시끄러운 일에 엮이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어느 날 찾아온 재앙은 한도경의 저항심을 깨운다. “제발 나 좀… 내버려 둬”라는 그가, 아비규환의 상황 속 사람들의 폭주를 막아낼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한편, '괴이'는 오는 4월 29일(금) 티빙에서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