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과 결혼 앞둔 박군, 트렌디한 리모델링에 마음 뺏겨…신혼집 기대 (하우스대역전)
기사입력 : 2022.03.26 오전 9:30
사진: SBS '하우스대역전' 방송 캡처

사진: SBS '하우스대역전' 방송 캡처


박군이 아파트 리모델링에 앞장섰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 고정 MC로 나선 박군은 첫 프로젝트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강뷰 아파트 리모델링에 나섰다.


수많은 개발 호재와 잠재력 높은 성장 가능성, 한강뷰까지 완벽한 입지의 아파트를 소유한 의뢰인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건강에 좋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친환경 자재가 일반 자재보다 조금 더 비싼 만큼 7천만 원 정도의 예산을 생각하고 있다"고 리모델링 조건을 제시했다.


직접 의뢰인의 아파트를 찾은 MC들은 낡은 집의 상태에 경악했다. 1999년 준공된 후 리모델링 없이 당시의 스타일이 남아 낡고 촌스러운 집안 분위기를 비롯해 시설 노후와 습기로 인한 곰팡이, 매연과 소음으로 인해 의뢰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박군은 낡은 거실을 보며 리모델링 방향을 생각하던 중 만능 가방을 열어 블루투스 마이크를 꺼낸 후 "어디서도 보기 힘든 멋진 한강뷰를 보며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힐링할 수 있도록 파티룸처럼 꾸미면 어떨까 싶다"며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꺼내 안방의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보여주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인식시켰다.


이어 박군은 친환경 소재를 두고 선배 가수 진성에게 도움을 청했고 진성은 "자연 친화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소재 자체를 친환경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옥적으로 리모델링을 하는 것도 좋다"며 조언했다.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앞서 최신 트렌드와 조언을 얻기 위해 전진과 박군이 나섰다. 의뢰인의 집과 비슷한 조건의 배우 오주은의 집을 찾은 박군과 전진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가벽을 이용한 효율적인 공간 인테리어, 가족들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건강하면서도 개성있는 리모델링의 정보를 습득했다.


3개월의 리모델링이 끝난 후 의뢰인의 아파트를 찾은 MC들은 새롭게 변신한 모습에 감탄했다. 기존 낡고 오래된 90년대 감성을 간직했던 아파트는 대리석과 백토, 낙엽송, 편백나무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공기 정화 습기 조절, 병충해 방지 등의 효과를 만들어내며 의뢰인이 보다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파트를 둘러본 박군은 "어떻게 이렇게 집이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내가 살고 싶을 정도다. 의뢰인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소파 자리와 아트월 자리를 바꿔 기존보다 더 확 트인 한강뷰를 보고 "제가 여기 살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가장 마음에 드는 방으로 편백나무를 시공한 방을 선택했다.


특히 일반 소재보다 가격이 비싼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 기존의 문제점을 모두 없애고도 저렴한 5800만원 가량의 시공비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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