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트레이서' 예고 캡처
'트레이서'의 흥미진진한 추적 활극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는 황동주(임시완)의 통쾌하고 짜릿한 '나쁜 돈' 추적 복수극, 서혜영(고아성)과 오영(박용우)의 남다른 동료애는 물론 인태준(손현주)과 불꽃 튀는 대립까지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동주와 인태준의 승패가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오늘(25일) 밤 9시 50분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트레이서'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 임시완, 조세 5국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인태준은 오래전 아내를 비참하게 죽게 내버려 둔 처가 재송건설과 서병기(김병기) 회장에 원한을 품고 고의 부도를 계획했다. 기업의 회생이 불가할 경우 어마어마한 추징금을 내지 못하게 되고, 조사를 맡은 조세 5국이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펼쳐져 탄식을 유발했다.
하지만 황동주는 부도 신호를 감지하지 못했냐는 감사원의 날카로운 추궁에 "재송건설 부도 안 날 거고, 우린 추징금 450억 반드시 받아낼 겁니다"라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해결사로서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해온 황동주가 또 한 번 조세 5국을 위기에서 구해낼지, 위기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국세청 전문가들의 놀라운 활약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낭떠러지 끝에 선 임시완 VS 손현주의 결전
황동주는 아버지 황철민(박호산)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고 인태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국세청에 입사했다. 그는 천천히 인태준의 수족을 제거하며 목표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욕망의 화신인 인태준이 거세게 반격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지난 15회에서는 인태준의 약점을 잡고 있던 인물 류용신(이창훈)까지 목숨을 잃으며 황동주에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갔다. 자신의 패를 모두 보여준 황동주가 어떻게 인태준을 끌어내릴지, 치밀한 계략으로 정적(政敵)들을 고립시킨 인태준이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할지 두 사람의 진검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독보적인 재미를 자랑하는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오늘(25일) 밤 9시 50분 대망의 최종회를 방송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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