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 박지후→원지안과 러브라인? "로맨스의 'ㄹ' 정도"
기사입력 : 2022.03.22 오후 2:54
사진 : s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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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속에서 배우 박지후와 애틋한 러브라인을 선보였던 배우 윤찬영이 '소년비행' 속 원지안과 의문의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22일 OTT seezn의 새 드라마 '소년비행'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조용익 감독을 비룟해 배우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이 참석했다.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


원지안과 윤찬영은 '소년비행' 속 러브라인에 각자 다른 이야기를 전했다. 원지안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건 로맨스의 'ㄹ'에도 속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고, 윤찬영은 "'ㄹ' 정도는 간 것 같다"라며 "다정이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는데, 윤탁이의 입장은 다를 수 있다"라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대답을 쉽게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조용익 감독이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제 생각에는 인물들이 캐릭터를 이야기하듯이, 각자가 처해있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그것이 한공간에 모이면서 자기의 결핍을 메꾸면서 어떤 상황을 향해 달려간다. 그안에서 원지안은 '생존'을 위해 달려가는 친구다. 윤탁이는 '가족을 지키는게 내가 살아있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가는 친구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지안이는 '생존'을 키워드로 이야기했고, 윤탁이는 가족과 지안이를 보는 시선, 장면적으로 봤을 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찬영은 "마음이 열릴까 말까. 이런 느낌이 있는 것 같다"라며 판단을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한편, '소년비행'은 오는 3월 25일 첫 공개된다. OTT 플랫폼 seezn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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