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러브' 정수정, 백화점 플렉스 예고…등골 휘는 김재욱
기사입력 : 2022.03.21 오후 4:20
사진: 아크미디어 제공

사진: 아크미디어 제공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의 복수가 계속된다.


21일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측은 백화점 플렉스에 나선 정수정과 이로 인해 허리가 휘청이는 김재욱의 모습을 공개했다.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이신아(정수정)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밥맛 보스 노고진(김재욱)에게 복수 폭격을 가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지독히도 싫어했던 양파와 생선 비린내, 그리고 선크림과 불행 부적 등을 이용해 복수를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을 통해 고진은 아이큐 190의 천재적 연기력으로 기억을 상실한 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직까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그에게 퇴출당한 영어 강사 강민(이시언)뿐. 갑자기 돌변한 고진의 살벌한 눈빛에 강민은 주저 앉아 벌벌 떨었다.


신아는 아직까지 노고진의 상태를 모르는 바, 매일 더 강력한 복수 계획을 세우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니, 시청자들은 아슬아슬 살얼음판을 걷는 스릴 넘치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서 고진과 신아는 백화점 데이트를 즐기는 중. 신아는 얼핏 봐도 비싸 보이는 명품 옷과 액세서리 등 평소와는 다른 화려한 스타일로 자신을 꾸몄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신아가 내미는 카드를 본 고진의 당황스러운 표정. 잘근잘근 자신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이젠 마치 백화점의 모든 물건을 휩쓸 듯한 기세까지 견뎌야 하는 그의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크레이지 러브' 제작진은 "평범할 수도 있었던 백화점 데이트에 신아의 복수 프로젝트가 결합되면서 고진에겐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 과정을 모두 감내해야 하는 고진의 코믹한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도 웃음 플렉스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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