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플TV+ 제공

배우 윤여정이 배우 김민하의 연기를 칭찬했다.

18일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Pachinko)'의 온라인 컨퍼런스가 개최돼 배우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 진하를 비롯해 코고나다 감독, 각본 및 총괄제작자 수 휴,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 테레사 강이 참석했다.

윤여정과 김민하는 '선자' 역을 맡았다. 김민하는 젊은 선자 역을 맡아 그의 삶을 보여준다. 김민하는 "오디션 과정은 3~4개월을 봤다. 연기하는 건 당연한거고, 중간에 인터뷰도 많이 했다. 이런 오디션은 처음 봤다. 정말 많이 배웠다. 영혼을 짜내서 해낸 오디션인 것 같다. 두 감독님이 공통적으로 해주신 말씀은 그 자리에 존재하고 숨쉬라고 가장 많이 말씀해주셨다. 그게 가장 중요하기도 했다. '선자'를 하고 나서, 연기를 한 것 뿐만 아니라,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본 시간도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자' 역을 맡은 윤여정은 김민하와 현장에서 만나진 못했다.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통해 감탄했다. 윤여정은 "젊은 선자가 신인이라 걱정했다. 김민하가 2화 부터 나오는데, 너무 잘했다. 그제 처음 만났는데 '너는 걸음걸이만 고치면 되겠다'라고 했다. 저도 굉장히 잘봤다"라고 극찬했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담았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3월 25일 애플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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