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또 다른 연쇄살인마 등장…김남길, 치열한 수사 예고
기사입력 : 2022.03.04 오후 12:00
사진: 스튜디오S 제공

사진: 스튜디오S 제공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또 한 명의 연쇄살인마가 극 전면에 등장한다. 김남길은 그를 잡을 수 있을까.


4일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인, 연출 박보람) 측은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로 떨게 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구영춘(한준우)을 잇는, 그보다 더 충격적인 연쇄살인마의 본격 등장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남기태(김중희)의 추악한 모습을 담고 있다. 거센 비가 내리는 밤, 인적이 드문 곳에 홀로 쭈그리고 앉아 있는 가운데, 그의 손에는 살인을 저지를 때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묵직한 흉기가 들려 있다.


앞서 남기태는 레저용 칼로 사람을 찔렀으나 살인에 실패, 식칼로 흉기를 바꿨다. 이에 그가 흉기를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 이것이 남기태 수사에 어떤 단서로 작용하게 될지 호기심을 더한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프로파일러 송하영의 활약이다. 8회 엔딩에서 송하영은 범죄행동분석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던 구영춘 관련 자료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그곳에 남기태의 몽타주를 붙였다. 본격적으로 남기태 수사에 몰두할 것이 암시된 것.


세상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악마 남기태의 전면 등장, 그런 남기태를 향한 송하영과 범죄행동분석팀-기동수사대의 추적이 펼쳐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9회, 10회 방송이 기대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은 "9회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남기태가 극 전면에 본격 등장한다. 남기태는 구영춘과는 또 다른 범죄, 또 다른 행동, 또 다른 심리 패턴을 보일 것이다. 충격 그 이상의 공포를 예고한 남기태, 그런 남기태를 쫓는 경찰들의 치열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연쇄살인마의 본격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9회는 오늘(4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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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악의마음을읽는자들 , 김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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