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eezn 제공
배우 원지안의 혼란스러운 심정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seezn 오리지널 '소년비행'에서 보여줄 모습이다.
오는 25일(금) 첫 공개될 OTT 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극본 정수윤 연출 조용익)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앞서 티저 예고 영상으로 불길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소년비행’이 이번에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경다정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로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경다정은 흐트러진 머리를 휘날리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달리면서 뒤를 돌아보는 그의 눈빛에서는 불안감과 반항기가 뒤섞여 있어 하루아침에 쫓기는 신세가 된 경다정의 혼란스러운 심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그 날, 우리는 꿈 대신 대마를 키웠다’라는 문장도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과연 그들이 말하는 ‘그 날’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경다정이 이토록 쫓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소년비행’ 제작진은 “모종의 이유로 인해 너무 빨리 철 들어버린 안타까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10대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며 “이들이 제 나이대의 평범함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색다른 방식의 위로를 안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지안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현민(이준영)의 여자친구 영옥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소년비행'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은 오는 25일(금)에 첫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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