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X나문희 "'뜨거운 씽어즈', 무슨 용기로 하겠다는 건지"
기사입력 : 2022.02.21 오후 5:00
'뜨씽즈' 예고 / 사진: JTBC 제공

'뜨씽즈' 예고 / 사진: JTBC 제공


‘뜨거운 씽어즈’가 그림이 보이는 음악, 이야기가 있는 노래를 시작한다.

오는 3월 14일(월)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는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라고 외치는 열정 만렙 시니어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합창단 도전기를 그린 합창 SING트콤이다. 화려한 3단 고음은 없지만,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깊고 진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와 인생 이야기가 감동과 재미를 선물한다.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뜨거운 가운데 오늘(21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서툴지만 함께 있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낼 시니어 합창단원 15인의 면면이 설렘을 자극한다. “정말 무슨 용기로 이걸 하겠다고 그랬는지”라며 걱정하는 최연장자 김영옥에 이어 “나까지 끌어들여놓고”라며 환하게 웃는 나문희가 등장한다.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불타는 최대철, 우미화, 윤유선, 서이숙의 합류도 기대를 더한다. 김광규와 우현 사이에 앉게 된 이종혁은 “저를 살리려고 두 분을 놓은 건지”라면서 자리 배치에 농담을 던지며 입담을 폭발한다. 첫 만남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유쾌한 티키타카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등장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장현성에 이어 무대를 씹어먹는 가창력의 권인하, 이병준, 이서환, 박준면이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베테랑 음악감독 김문정 감독마저 “이분 어쩔 거야? 노래하는 걸 본 적이 없거든요”라면서 당황하게 만든 합창단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MC 역할보다는 단원”이라는 전현무의 활약도 기대를 높인다.

시니어벤져스들을 이끌 음악감독은 국가대표 음악감독 김문정과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잔나비 최정훈이다. “만난 합창단원 중에 가장 삐죽빼죽, 삐뚤빼뚤”이라며 애정을 표하는 김문정과 합창단원의 면면만 봐도 기대가 된다는 최정훈이 만들 하모니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혼자는 서툴고 어색할 수 있지만 모두와 함께 이룰 하모니, ‘그림이 보이는 음악, 이야기가 있는 노래’를 만들겠다는 두 음악감독들의 이야기가 따스함이 넘친다. 그리고 시니어벤져스들의 첫 하모니에 “와~ 이 장면을 보게 됐네요. 제가 저기에 앉아있고 싶네요”라고 감격하는 최정훈의 엄지척까지 ‘뜨씽즈’ 합창단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뜨씽즈’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 후속으로 오는 3월 14일 월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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