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킬힐'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뜨겁게 부딪친다.
4일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극본 신광호·이춘우, 연출 노도철) 측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시선을 장악하는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자의 욕망과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준비를 마친 세 여자의 뜨거운 전쟁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밀도 높게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같은 공간 완벽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현(김하늘), 모란(이혜영), 옥선(김성령)의 모습이 담겼다.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이자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인 옥선의 대기실 풍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조차도 이미 스포트라이트 아래 선 듯 우아한 옥선. 흠잡을 곳 없는 인품, 유명 정치인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그이지만 이 모든 것은 사실 언제 스러질지 모르는 모래성일 뿐이다. "인생은 언제나 내 뒤통수를 갈기러 올 준비를 한다니까"라는 옥선의 서늘한 자조가 그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킬힐' 제작진은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 준비를 마친 세 여자. 끝없는 견제와 변화하는 관계 구도 속에서 서로를 조여가는 이들의 전쟁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위를 향하는 걸음과 아래로 추락하는 내면의 간극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맞부딪칠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은 오는 23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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