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 기사 요약

1. 레전드로 꼽히는 동명의 원작 웹툰 계승
2. 이재규 감독과 천성일 작가의 의기투합
3. 개봉 전 시사회에서 이미 극찬을 받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
4. 색다른 K-좀비의 탄생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오늘 (28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평화롭던 학교에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가까스로 몸을 피한 온조(박지후)와 청산(윤찬영), 남라(조이현), 수혁(로몬)을 비롯한 친구들은 아수라장이 된 학교를 빠져나가기 위해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레전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일단 연출자가 믿고 볼만하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시리즈를 쓴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제작발표회에서 이재규 감독은 원작 웹툰을 쓴 주동근 작가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중요한 포인트에 대한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어 원작의 팬들까지도 시리즈화를 기대하게 한다.

전원 오디션으로 캐스팅 된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이유미 등은 기대감을 더한다. 각기 다른 연령이지만, 같은 학교 학생을 연기하며 이들은 마피아 게임, 윷놀이 등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그 케미는 작품 속에 담겨 있다. 또한 사전 시사회에서도 '지금 우리 학교는'을 본 관객들은 빌런 역의 나연 캐릭터를 연기한 이유미에 대해 "미쳤다"는 반응을 이어가며 감탄을 하고 있는 상황.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는 '지금 우리학교는'을 기대하는 또 하나의 요소다.

또 다른 K-좀비의 등장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이재규 감독은 배우 출신과 댄서 출신의 두명의 안무가가 좀비의 움직임을 표현해 시너지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이 좀비가 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극단적인 공포심'은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좀비들의 차별점이다. 익숙한 공간인 학교에서 과거 내 친구였던 좀비를 마주하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늘(28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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