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유니세프 차세대 글로벌 리더 선정 /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최시원이 유니세프 글로벌 리더 8인에 포함됐다.
2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가 전 세계에서 어린이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 8인에 꼽혔다.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으로 명명된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은 앞으로 유니세프와 기후위기, 디지털 불평등, 마음건강 등 다양한 아동권리 문제 해결을 위해 재능과 시간, 열정,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고, 글로벌 이슈 해결에 함께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에는 글로벌 투자자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 에드워즈(미국), 티아고 피게이레도(브라질, 포르투갈), 멜리사 세사나 그라할레스(콜롬비아, 영국), 나타샤 뮐러(영국), 매그너스 라우징(스웨덴), 마테오 제비(이탈리아)와 정신의학과 전문의인 에밀리 와츠 박사(미국)가 선정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가 포함됐다.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동시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것 같다. 제가 가진 작은 역량도 함께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더 열심히 유니세프와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는 디지털 모금 캠페인, 아동권리 포럼, 홍보영상 참여 등은 물론 어린이 관련 이슈마다 개인 SNS를 통해 유니세프 사업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최근에는 1억 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스클럽에 가입해 후원과 아동권리옹호 면에서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런 공로들을 인정받아 유니세프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큰 울림과 영향력을 선사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많은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2009년 출범한 이후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태국, 영국, 미국, 베트남이 함께하고 있으며,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한 레스토랑 동참 프로젝트 ‘Cook for Syria’, 시집을 통한 모금 프로젝트 ‘Word By’ 등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 총 4,600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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