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X남주혁X보나, 90년대 속으로('스물다섯 스물하나')
기사입력 : 2022.01.25 오후 2:01
'스물다섯 스물하나' 단체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스물다섯 스물하나' 단체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스페셜 단체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월 12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다. 김지연(보나)은 열여덟 동갑 나희도와 라이벌이 되는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 역으로, 최현욱은 싸이월드 투멤(투데이 멤버)남을 목표로 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시절 인플루언서인 문지웅 역으로, 이주명은 전교 1등이자 반장이지만, 가슴 속엔 반항심으로 가득 찬 잔다르크 지승완 역으로 분해 1998년 시대의 순수하고 청정한 ‘청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관련 김태리-남주혁-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 등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역들이 환한 웃음과 거침없는 발걸음을 드리운, ‘5인 스페셜 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김태리-남주혁-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은 ‘청춘의 우정’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경쾌하고 발랄한 색감이 도드라진 오색찬란한 ‘레트로 패션’을 과감하게 장착하고 등장,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먼저 나희도 역 김태리는 샛노란 크롭티셔츠와 헐렁한 팬츠, 길게 늘어뜨린 벨트에 컬러 머리핀과 선글라스로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백이진 역 남주혁은 선명한 빨간색 하와이안 셔츠를 휘날리며 다소 긴 길이의 목걸이를 착용해 눈길을 머무르게 만들고 있다. 김지연(보나)은 한쪽 어깨만 매달린 멜빵 바지에 각종 열쇠고리를 허리에 매달았는가 하면, 손수건 머리띠와 팔에 낀 토시로 귀여움을 발산했다. 최현욱은 그 시절 패셔니스타답게 이마를 가린 헤어밴드와 커다란 형광 분홍색 고글, 멜빵 바지와 워커로 유니크함을 더했다. 이주명은 핑크빛 꽃무늬 블라우스에 쇼트 후드티를 레이어드하고 독특한 오렌지색 팬츠를 매치해 쾌활한 기운을 드높였다.

특히 이들은 당차고 다부진 표정을 지은 채 정면을 향해 위풍당당하고 힘차게 걷어 나오며 골목길 한복판을 마치 무대처럼 만들고 있는 상황. 여기에 ‘청춘의 한가운데, 그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라는 문구가 걸리면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청춘의 향기’를 돋우게 될 5인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5인 스페셜 포스터에서는 김태리-남주혁-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이 표현한 1998년 청춘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유쾌상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으로 ‘청춘’만이 가능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게 될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2월 12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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