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임산부석 앉아도될까?'…박하선에 공감+1 ('며느라기2')
기사입력 : 2022.01.21 오전 10:40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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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라 외관상 드러나지도 않는데 몸은 힘들고,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아도 될까', '직장에는 언제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 '아이를 낳고 내가 직장으로 돌아올 자리는 있을까' 등 임산부였다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오고 간다. 배우 박하선이 열연하는 '며느라기2...ing'를 통해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연출 이광영, 극본 유송이)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박하선)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한 민사린이 아내이자 며느리, 직장인에 이어 임산부, 예비 엄마라는 타이틀을 추가하면서 어떤 현실들을 마주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2일(토) 오전 10시 공개되는 3화에서는 계획에 없던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된 초보 임산부 민사린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며, 다양한 현실 고민들이 한층 깊어진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커리어 우먼으로서 인정받고 싶었던 민사린은 임신 소식과 함께 직장에서는 물론, 평범한 일상에서도 작은 변화들과 마주하게 되는 것.

겉보기엔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임신 초기, 출근길 지하철에서 비어있는 임산부석을 보고 앉을까 말까 고민을 하는 민사린. 사소한 것 하나에도 생각이 많아지는 민사린의 표정에서는 얼떨떨하면서도 혼란스러운 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

민사린의 고민은 회사 생활에서 더욱 깊어진다. 임신 사실을 회사에 언제 밝혀야할지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부터, 갑작스레 마련된 거래처와의 저녁 식사에서 술잔이 오가는 상황에 안절부절하는 민사린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임신으로 시작된 작은 변화들에 민사린은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 일상은 어떻게 변화해갈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앞서 민사린은 당분간 회사일에 몰두하며 직장에서 인정받기를 원했고, 남편 무구영(권율)과 2년 후에 아이를 갖기로 계획을 세웠던 터.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임신 소식에 걱정과 고민으로 가득한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 공감과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K-시월드 격공일기에 이어, 초보 임산부가 된 민사린이 K-임산부의 성장일기를 통해 또 어떤 공감과 위로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3화는 오는 22일(토)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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