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X김무열 '소년심판', 청소년 범죄 담았다 (2022 넷플릭스 라인업)
기사입력 : 2022.01.19 오전 11:37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 25편이 올 한 해에도 글로벌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가 ‘한국이 만들고, 전 세계가 함께 보는’ 콘텐츠 시대의 막을 함께 올린 뜻깊은 시간이었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130여 편 이상의 한국 작품이 넷플릭스를 타고 해외에 처음 소개됐다.  그 속에서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지옥', '마이네임', '고요의 바다' 등의 작품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라인업 중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주연의 시리즈 '소년심판'이 눈길을 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드라마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여온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방임하는 사회를 향해 명징한 메시지를 던진다.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소년형사합의부의 배석판사와 부장판사로 분해 소년 법정 판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어떠한 사건 앞에서도 예리함과 냉철함을 잃지 않는 엘리트 판사 심은석(김혜수)과 소년범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차태주 판사(김무열), 야심을 품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강원중 부장판사(이성민)까지 서로 다른 이들이 내리는 판결과 소년범들의 이야기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정은은 또 다른 부장판사 나근희 역을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소년심판'은 넷플릭스를 통해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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