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그리드', 오는 2월 16일 공개 확정
기사입력 : 2022.01.19 오전 9:33
'그리드' 공개 확정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그리드' 공개 확정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그리드'가 오는 2월 16일 공개를 확정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극본 이수연, 연출 리건·박철환)은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2022년 자신 있게 선보이는 첫 번째 K-장르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비밀의 숲' 시리즈를 통해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여기에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에서 날 선 연출을 보여준 리건 감독, 그리고 박철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웰메이드 완성도를 더한다. 이 가운데 오늘(19일) 포스터2종과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돼,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스터리하고 예측불가한 세계로 시청자들을 잡아 끈다.

베일을 벗은 1차 포스터는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김새하'(서강준), '정새벽'(김아중), '송어진'(김무열), '김마녹'(김성균), 그리고 미지의 존재 '유령'(이시영)이 등장한다. 먼저 김새하는 오직 '유령'을 찾겠다는 목표 하나로 '그리드'의 한국 전담기관 '관리국'에 입사한 집요한 추적자. 반면 정새벽은 어느 사건 현장에서 '유령'을 목격한 뒤,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강력계 형사다.

관리국 직원 송어진은 '유령'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어느 날 그에 대한 정식 보고를 포착하면서 거대 미스터리에 휘말리게 된다. 김마녹은 유령의 비호를 받는 정체불명의 살인마다. 이처럼 '24년 전, 공기처럼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유령을 각기 다른 목적으로 추적하게 된 이들이 원하는 진실을 밝혀낼지, 혹은 더 큰 미스터리에 빠지게 될지는 '그리드'를 관통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미지의 존재, '유령'의 실체는 '그리드' 미스터리의 핵심이다. 그는 24년 전, 태양풍으로 인해 지구 종말의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원한 전지구적 방어막 '그리드'를 창시하고 공기처럼 사라졌다. 그런데 24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그것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살인마의 공범이 된다. "계획된 살인, 달라진 미래, 찾아야 한다"는 포스터 카피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24년 전 인류의 구원자였던 '유령'이 왜 잔인한 살인마를 보호하는 '파괴자'가 됐는지, 이수연 작가가 설계한 거대 미스터리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유령과 얽힌 인물들의 시선이 눈길을 끈다. 24년을 기다린 집요한 '유령' 추적자 김새하와 눈 앞에서 사라진 '유령'을 직접 목격한 후 미스터리에 뛰어든 형사 정새벽, '유령'을 찾는 전담부서 '사무국' 소속 직원 송어진, 24년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부국장 최선울(장소연)까지, '유령'을 쫓는 이들의 서로 다른 목적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리드' 제작진은 "디즈니+가 최초로 공개하는 웰메이드 K-장르물 '그리드'는 이수연 작가가 설계한 역대급 세계관과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1차 포스터와 예고편에 담긴 미지의 존재 ‘유령’을 쫓는 자들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2월 16일 첫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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