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남보라 인스타그램
배우 남보라가 남다른 13남매의 장녀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이 출연해 속내를 전했다. 특히 남보라는 8남 5녀 중 장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보라는 "정확히 13남매, 8남 5녀다"라고 형제관계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부모님의 나이를 물었고 남보라는 "엄마가 65년생이고 아빠가 63년 생이다"라며 "엄마가 23살부터 45살까지 아이를 낳으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13번째 동생을 만나던 날도 회상했다. 남보라는 "저는 막내가 있는지 몰랐다. 12번째 동생을 정말 막내처럼 키웠다. 가장 비싼거 다해주고, 마지막 동생이니 최선을 다해 케어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에 갔는데 모르는 아기가 있더라. 대학생이라서 학교를 왔다갔다하니 집안 사정을 잘 몰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싫었다. 안 돌봤다. 그런데 엄마가 노산이고 힘들어하시더라. 그래서 투덜거리면서 내가 안을게 달라고 케어했다. 그런데 너무 귀엽다"라며 막내 동생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남보라의 남다른 K-장녀 면모에 서장훈은 "동생 한 두명도 아니고 12명이나 있다"라고 감탄했고, 남보라는 "등본이 두 장정도 넘어가야 한다. 한 장으로 낄 수 없다"라고 덧붙여 다시금 현장을 놀라게 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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