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유산 고백하며 눈물…최민수 "이름도 정했었다"
기사입력 : 2022.01.06 오전 10:22
사진 : KBS2 '갓파더' 캡처

사진 : KBS2 '갓파더' 캡처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과거 유산 경험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갓파더'에서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와 함께 앉아 "결혼한지 30년이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주은은 결혼식을 떠올리며 "결혼하자마자 오픈카 타고 면사포를 날리면서 나오지 않았나. 출발하는 순간에 그 장면이 이뤄지니까 내 생각되로 되는구나 싶었는데, (생각대로 된 건) 그거밖에 없었다. 상상도 못한 일이 자꾸 일어나더라"며 과거를 돌아봤다.


강주은은 30년 동안 간절히 원하던 꿈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최민수는 "뭐지?"라고 되물었고, 강주은은 "이 집안에 왜 그랬는지, 강아지까지 여자 강아지가 아니다"라며 딸에 대한 로망을 고백했다. 이에 최민수는 "이름도 정했었지, 유인"이라고 덧붙였고, 강주은은 "그런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강주은은 인터뷰에서 "사실 큰 아들과 막내 아들 사이에 한 번 임신이 됐었다. 그런데 유산됐다. 우리는 딸을 가질 인연이 안 되는구나. 아침에 최민수와 이야기할 떄, 마음이 짠하더라. 남편이 얘기하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게 된다"라고 눈물의 이유를 고백했다.

한편, KBS2 '갓 파더'는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넘어선 신개념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주은은 그룹 원더걸스 멤버 우혜림과 엄마와 딸로 만나게 됐다. 강주은은 "딸로 만나는건 상상도 못할 선물같은 일"이라며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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