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BC 연기대상 예고 / 사진: MBC, KBS 제공
'2021 MBC 연기대상'이 펼쳐진다.
오늘(30일) 저녁 8시 40분, 2021년 MBC의 드라마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1 MBC 연기대상'이 진행된다. 이번 연기대상은 작년에 이어 베테랑 MC인 김성주가 단독 진행으로 '별들의 파티'의 호스트를 담당한다.
먼저 시상식의 축하 공연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댄스팀 '라치카'가 스페셜한 무대로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또한, 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 29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베스트 커플' 투표의 결과도 이날 무대에서 공개된다. '베스트 커플' 후보에는 현재 방송되는 최고의 화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이세영 커플과, 훈훈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오!주인님'의 이민기-나나 커플, 리얼 연기의 끝판왕을 보여준 '미치지 않고서야'의 정재영-문소리 커플, '검은태양'의 스핀오프 작품이었던 '뫼비우스 : 검은태양'에서 본편 못지 않은 화제를 모았던 박하선-정문성 커플까지 4팀이 후보에 올랐다.
올 한해 MBC 드라마는 남궁민의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은 '검은태양'과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옷소매 붉은 끝동', 매일 아침과 저녁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두 번째 남편', 그리고 창의적이고 신선한 대본과 연출력으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의 명성을 이어간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와 '목표가 생겼다'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
무엇보다 남궁민과 이준호는 '2017 KBS 연기대상'에서 '김과장'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한 두 사람은 각각 '검은태양' 촬영장,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훈훈한 관계의 두 사람이 이번에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유력 후보로 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각각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늘(30일) 저녁 8시 4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1 MBC 연기대상'은 코로나 상황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강화된 방역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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