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박원숙, 정동원 등장에 안절부절…'성덕' 입증
기사입력 : 2021.12.29 오후 2:09
'같이 삽시다' 예고 / 사진: KBS 제공

'같이 삽시다' 예고 / 사진: KBS 제공


박원숙이 정동원의 '성덕'임을 입증했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갑이 삽시다'에서는 정동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큰언니 박원숙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트로트 왕자 정동원이 드디어 그 부름에 응답한 것. 박원숙은 오래 기다려온 특별한 손님의 방문인 만큼 평소와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집 정리만 하는데도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하는 건 물론, 안절부절 못하며 집안을 돌아다니며 쓸고 닦았다. 심지어 “노인네 냄새 날까봐”라며 특별히 신경 쓰며 이것까지 준비했다는데. 정동원 맞이를 위한 박원숙의 노력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또 박원숙은 완벽한 ‘우리 동원이’ 맞이를 위해 특별히 정동원 할머니와 통화에 시도했다. 박원숙은 “동원이는 뭘 좋아해요?”라며 좋아하는 음식부터 깨알 정보 수집에 나섰고, 정동원 할머니가 알려준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박원숙은 유튜브로 요리 공부에 돌입했다. 처음 보는 박원숙의 모습에 동생들은 “원숙 언니 저러는 거 처음 봐”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고.

기다렸던 정동원의 등장에 박원숙은 한껏 반기며 “내가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정동원은 “믿기지가 않아요”, “처음에 (제 팬이라는) 말 듣고 아닌 줄 알았어요”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이어 두 사람이 같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히며, 드라마에서도 발휘된 박원숙의 팬심으로 수정된 부분이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동원과 사선녀의 만남이 담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12월 29일 수요일 밤 8시 30분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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