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여섯 번째 대멸종' 내레이터 참여 / 사진: EBS 제공
박진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나선다.
박진희가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여섯 번째 대멸종'의 내레이터로 출격한다.
'여섯 번째 대멸종'은 46억 년 지구 역사에 있던 다섯 번의 대멸종. 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제6의 대멸종'에 주목했다. 소행성 충돌, 빙하기 도래 등으로 발생했던 과거 다섯 번의 대멸종과 지금의 대멸종이 다른 점은 가해자가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것. 지구 온난화, 서식지 파괴, 남획, 인수공통 바이러스 확산 등 인간이 저지른 잘못으로 수많은 생명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을 담았다.
또한 그 생생한 현장을 찾아 그곳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야생동물의 갈등을 기록하고, 인류에 의한 지구의 변화를 드러내는 인류세(人類世) 관점에서 대멸종이 벌어지는 현실을 고발한다.
평소 SNS 계정 '에코지니'로 활동하며 남다른 환경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박진희 배우. 현재 KBS '태종 이방원'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는데. 더빙 내내 연신 한숨을 내 쉬며 "지구상에 벌어지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알고 있어도 화면으로 직접 보니 더 가슴에 와닿는다"며 "많은 사람이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EBS 다큐프라임 '여섯 번째 대멸종'은 12월 20일 월요일, 12월 21일 화요일, 12월 22일 수요일, 12월 27일 월요일, 12월 28일 화요일 밤 9시 50분 EBS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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