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소주연 "실제로 혹도 나고 상처도 나며…부상 투혼"
기사입력 : 2021.12.09 오후 3:36
사진 : KBS 제공

사진 : KBS 제공


배우 소주연이 부상투혼이 있었던 '셋'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9일 온라인으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셋’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구성준PD와 배우 소주연, 정이서, 조인이 참석했다. '셋'은 10년간 공중파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온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단막극 6편 중 4번째 작품으로, 성범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친구 셋이 복수를 위해 12년 만에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


소주연은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아가길 소망하는 종희 역을 맡았다. 그는 "일단 역사 깊은 KBS드라마 스페셜에 배우로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이렇게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 대본을 받은 순간, 이건 안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첫 미팅할 때, 안녕하세요 하자마자 '저 이거 하고싶다'고 말씀드렸다. 글이 정말 좋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부각되기 보다 또래 여성배우 셋이 모여 함께나오는 케미와 시너지가 잘 담길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남다른 액션 투혼도 전했다. 소주연은 "넘어지다 의자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감독님이 그걸 보시고 '오 리얼했어요' 하셨다. 그래서 '리얼인데요?'라고 답했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재미있었다. 액션을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게 돼 재미있었다. 실제로 저희가 발도 삐고, 상처도 났다. 양말을 벗고 해서 발바닥도 다쳤었다"라고 액션 연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셋'은 19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10일(금) 밤 11시 2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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