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오징어게임' 美 고담어워즈 수상에 '엄지 척'…해맑은 새벽이
기사입력 : 2021.11.30 오후 1:11
사진 : 2021 Gotham Awards 유튜브 생중계 캡처

사진 : 2021 Gotham Awards 유튜브 생중계 캡처


배우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의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31회 고담어워즈(Gotham Awards)'가 열렸다. '고담 어워즈'는 미국 인디펜던트 필름메이커 프로젝트(IFP, Independent Filmmaker Project)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아카데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권위있는 행사.


이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아웃스탠딩 인 뉴 시리즈(최우수 장편 시리즈)'를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이 호명되자, 객석에 앉아있던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정호연은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후, 트로피를 건네 받은 뒤, 제작사 싸이런 픽쳐스 김지연 대표와 황동혁 감독이 소감을 이어갔다. 이때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정호연의 모습이었다. 정호연은 황동혁 감독이 "정호연이 오기 전에, 관중들이 다 발가벗고 있다고 생각을하면 덜 긴장이 된다고 알려줬다"라는 소감에도 언급된 것처럼 모델로서 큰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정호연이 배우로서 임한 작품은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었다. 그는 새벽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첫 작품을 통해 미국 '고담 어워즈'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정호연은 그 기쁨을 여과없이 표현했다. 정호연은 이정재와 나란히 서서 박수를 치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객석을 향해 엄지 척 포즈를 취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공개된 후 넷플릭스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또한 미국 고담어워즈에서 아웃스탠딩 인 뉴 시리즈 부문에 한국 시리즈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앞으로의 수상 릴레이를 기대케 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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