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황보름별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생각…누 끼치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1.11.24 오후 4:29
'학교 2021'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학교 2021'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황보름별이 배움의 현장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동희선, 연출 김민태·홍은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민태 PD를 비롯해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이야기. 황보름별은 단단하고 야망 있는 눈빛으로 대학을 향한 남다른 의지를 가진 '강서영'으로 분한다.

인기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에 이어 또다시 학원물에 나선 황보름별은 전작과의 차이점으로 현장을 꼽았다. 그는 "처음 리딩 했을 때부터 선배님들의 연기를 감상하게 됐다. 제가 출연한 작품이 주로 학생물, 캠퍼스물이라 선배님들과 연기를 맞춰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해보니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누를 끼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소녀의 세계' 속 '임유나'와 이번에 맡은 '강서영'과의 차별점에 대해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임유나가 바로 생각이 나긴 했다"며 "처음에는 저도 두 캐릭터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까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깊게 생각해 보니 다른 가정에서 자라도 말투나 행동이 비슷한 사람이 있지 않나. 오히려 강박에 싸여있으면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서영이만을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답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오늘(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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