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마주한 송혜교·장기용…'지헤중', 화제의 장면 드디어 본방송
기사입력 : 2021.11.19 오후 3:40
'지헤중' 송혜교-장기용 빗속 만남 포착 / 사진: 삼화네트웍스, UAA 제공

'지헤중' 송혜교-장기용 빗속 만남 포착 / 사진: 삼화네트웍스, UAA 제공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이 빗속에서 마주했다. 


19일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측은 송혜교와 장기용의 섬세한 감정선을 미리 느낄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하영은(송혜교)과 윤재국(장기용)의 닿을 듯 말 듯 애타는 인연이 눈부신 영상미, 배우들의 완벽 케미와 어우러져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이에 '지헤중'은 방송 첫 주부터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첫 방송 전 티저에 활용돼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화제의 장면이다. 오직 눈빛으로 여러 감정을 담아낸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카더가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졌고, 드디어 본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것.


공개된 사진 속 하영은은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이 없어 당황한 모습이다. 그런 그녀 앞에 윤재국이 나타났다. 우산을 받쳐 든 윤재국의 시선은 오직 하영은에게만 고정돼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하나의 우산을 쓴 채 마주 선 하영은과 윤재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방송 엔딩에서 하영은과 윤재국의 슬픈 연결고리가 암시됐다. 윤재국이 하영은에게 "윤수완 알아요?"라고 10년 전 죽은 자신의 형 이름을 꺼낸 것. 하영은은 "지금 헤어지는 중이에요. 그 사람하고"라고 답했다. 이제 막 서로를 향해 미묘한 감정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가 '윤수완'을 계기로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는 오늘(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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