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유승호, '조선판 뇌섹남' 예고…과거 시험장 속 '군계일학' 자태
기사입력 : 2021.11.16 오전 10:00
'꽃피면달생각하고' 유승호 스틸컷 공개 / 사진: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꽃피면달생각하고' 유승호 스틸컷 공개 / 사진: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가 군계일학 자태를 자랑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1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 측은 유승호가 문방사우 4인방을 벗 삼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과거시험장 현장을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유승호가 맡은 남영은 깨끗하게 빨아 풀을 먹여 다린 새하얀 도포 차림, 고고한 학이 날아가는 듯한 걸음걸이에서 엿볼 수 있듯 오직 정도만을 걷는 기개와 기품을 가진 시골 선비이다. 또한 문방사우 4인방을 벗 삼는 자로, 조선 팔도를 다 뒤져도 남영을 쫓아올 사내는 없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과거 시험장에서 '조선판 뇌섹남' 자태를 자랑 중인 남영의 모습이 담겼다. 남영은 '몸가짐이 모든 것의 시작'을 외치듯 정갈한 흰 한복을 차려입고 '순백 도령'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남영은 과거시험이라는 중압감 속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살아 있는 눈빛으로 '군계일학' 자태를 자랑 중이다.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거침없는 붓질을 이어가고, 최고의 집중을 다하는 듯 텅 빈 시험장에서 끝까지 답안을 작성하는 모습을 통해 '최고'를 목표로 하는 남영의 끈기와 재능을 엿볼 수 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은 "남영은 학문에만 출중한 게 아니라 가끔은 과감하고 카리스마 있게 행동할 줄 아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다. 남영의 매력은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느 오는 12월 20일(월)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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